<마라톤과 노화>마라토너들이 늙어보이는 이유. 활성산소 제거 방법

 

<마라토너들이 늙어 보이는 이유>

 

마라토너들이 늙어 보이는 이유는 '활성산소'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체내 에너지를 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활성산소는 달리기나 유산소 같은 운동은 물론 인간의 모든 활동에 발생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산소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되는 것이다.
 
문제는 체내에 남아 있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거나 소모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게 되면 단백질 등과 결합하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

질병, 노화는 물론이고 염증발생, 치매, 동맥경화, 백내장, 심지어 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다행인 것은 활성산소는 모든 활동에서 발생하지만 과도하고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할 때 우리가 걱정할 정도의 양이 발생한다는 것이고 일반적인 저강도 운동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우리가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할 경우 운동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량의 산소가 유입된다.

그리고 유입된 산소가 충분히 소비되지 않고 과다충전된 상태로 남았을 때가 문제 된다.
따라서 우리가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난 후 바로 운동을 멈추게 되면 활성산소가 체내에 잔류하게 된다는 뜻이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는 고강도 운동이다. 달리기 실력향상을 위한 인터벌 훈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론적으로라면 이러한 높은 강도의 운동 후에는 서서히 쿨다운 해주면서 체내 활성산소를 소비하여야 하나 몸이 녹초가 된 상태에서 쿨다운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 몸에는 항산화기능이 있어 어느 정도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손상을 복구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유산소 운동으로 활성산소 생성이 증가해 항산화 작용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노화가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달림이들이 늙어 보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경우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의 에너지원은 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만일 공복상태에서 장시간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체내 탄수화물이 부족해진다. 이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근육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감소하고 피부 탄력을 잃는다. 당연히 늙어 보이는 외모가 될 것이다.

 

<활성산소 제거 방법>

 
활성산소 제거는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방법과 음식과 식습관을 통한 개선이 가능하다.
 
먼저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단백질 또는 미네랄, 비타민 A, C, E, 플라보노이드 클루타치온, SOD 등이 있다.
 
음식은 주로 무,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인삼도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식습관은 소식을 권장한다. 소화흡수과정에서 다량의 활성산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아이러니하게 운동이다.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는 항산화기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단 고강도 운동이 아닌 중강도 이하의 운동이어야 한다.
 

<결론>
 

 

신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적 건강까지 유지할 수 있는 달리기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각자의 몸에 맞는 달리기라야 한다. 그래야 활성산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며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
 
결론이다.
1. 장시간 달리거나 고강도 운동 후에는 반드시 10분 이상의 쿨다운 시간을 가질 것.
2. 에너지 원이 되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3. 소식을 통해 활성산소 발생을 최소화할 것.
 

3가지만이라도 지킨다면 늙어 보이는 얼굴이 아닌 건강한 얼굴로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