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안전한 달리기> 혼자 달리기 할 때 꼭 숙지해야 할 사항.

마라민턴 2024. 8.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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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보통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코스를 정해놓고 달린다. 

간혹 혼자 달리기가 좋아서 즐기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명이 달리는 것보다 안전과 범죄 등에 취약하기에 많은 주의를 요한다.

 

혼자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든 아니든 안전하게 달리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해보고 꼭 실천해 보자.

 

1. 항상 신분증이나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 혈액형을 적은 종이 등을 가지고 다니자.

2. 휴대전화와 호루라기 등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도구를 주머니나 러닝벨트에 넣어 다니자.

3. 보석이나 장신구 등을 착용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이목을 끌지 않도록 하자.

4. 그날 달리기 코스를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알려 놓자.

5. 자신이 잘 아는 지역을 달리자. 달릴 때 사용할 일이 있을 것을 대비해 전화할 수 있는 곳이나 편의점 등의 위치를 미리 숙지해 두자. 

6. 인적이 드문 지역이나 거리, 풀이 무성한 산길은 피한다. 밤에 가로등이 없는 지역도 피한다. 주차된 차나 덤불 등과는 거리를 두고 달리자.

7. 자동차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뛰어 차량이 접근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자. 자신이 차를 보았다고 해서 운전자가 당신을 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8. 교통흐름을 존중하자. 자전거도로나 차도에서 떨어져서 달리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과 도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길을 양보하도록 하자. 보행자와 어린아이들도 주의하도록 하자.

9. 어두운 곳이나 밤에 달리기를 한다면 빛이 반사되는 재질을 옷을 입자. 반사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주변에 주의를 둘수록 위험에 덜 노출되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음악을 듣기 위한 이어폰 등을 사용하게 되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달릴 때는 귀를 열어야 한다.

11. 욕하는 사람은 무시하자. 낯선 사람을 대하는데 신중을 기하고, 주변 사람을 관찰하되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계속 달리도록 한다.

12.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위험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나 지역은 피해서 가자.

13.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누군가 쫓아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인근 상점으로 피하도록 하자. 

 

제주의 올레길을 걷다 보면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 있다. 과거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사건도 있었다. 필자도 올레길이나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가 혼자 다니면 안 될 장소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길을 잃을까 무서운 것보다는 마주치는 사람이 더 무섭다.

 

다행히 트레일런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올레길, 둘레길을 뛰지는 않겠지만 혼자서 달리기를 나간다면 중간중간 자신의 위치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리는 행동을 하는 게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여성러너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혼자 한적한 곳을 달리다 주위에 사람의 기척이 느껴진다면 바로 전화기를 꺼내 지인 등과 통화를 하며 지나가는 방법도 좋다.

 

즐겁게 달리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 목표라면 안전하게 달려야 한다.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다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항상 대비하고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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