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을 책으로 배울 수 있을까?
다소 무리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 싶다.
그러나 필자는 수영도 책으로 익혔고, 마라톤도 책을 통해서 익혔다.
물론 개인레슨을 통하거나 동영상 등의 방법이 더 효과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고급기술까지 알려주는 책 한 권을 통해 배드민턴을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차분히 살펴볼수 있는 방법은 책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배드민턴 전술교과서'라는 책은 일본 국가대표를 거쳐 배드민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후지모토 호세마리'라는 사람이 지은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이기고 싶은 게임을 하는 법과 기본 샷을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해를 위해 3D그래픽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보기에도 편하다.
다만 이책은 왕초보 입문자보다는 어느 정도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더 최적화되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왕초보라도 상관없다.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한 알고 있어야 할 개념들이고 전술이다.
책을 읽으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과 그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더해 앞으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이론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A조가 되기 바란다. 더불어 좋은 인성을 갖춘 A조가 되기 바란다.
오늘은 배드민턴의 기본 샷에 대한 7가지 법칙을 알아본다.
<샷의 질을 높여보자>
샷을 어느 정도 칠 수 있게 되어도 샷의 질을 높이지 않으면 뛰어난 선수에게 이길 수 없다.
이기기 위한 전술은 코스를 정확히 노리는 데에서 시작한다.
샷의 타이밍에 변화를 주거나 셔틀 콕에 스핀이나 회전을 건다.
스매시에서는 타점의 높이나 셔틀콕의 속도, 궤도의 길이를 바꾸는 등 같은 자세에 매번 변화를 주어 상대방의 허를 찌르거나 늦은 대응을 유도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샷에 재빨리 반응해서 셔틀콕 밑에 확실히 들어가는 풋워크가 기본임을 잊지 말자.
그저 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타 한타를 의식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7가지 법칙>
1. 목표한 코스로 정확히 친다.
우선 목표한 코스로 정확히 치는 것이 중요하다. 셔틀콕 아래에 들어가서 치면 코스를 노리기 쉽다.
저자는 법칙의 처음에서 풋워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필자 역시 풋워크가 배드민턴의 70퍼센트는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배드민턴은 발로 친다는 뜻이 바로 풋워크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스텝(풋워크) 연습은 매일 하도록 하자.
2. 샷의 속도에 변화를 준다.
샷의 속도를 바꾸면 코스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속도를 늦추어 실수를 줄일 수도 있다.
초보들의 패턴을 보면 셔틀콕을 넘기는데 급급한 경우가 많다.
샷을 천천히 치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데 게임에 들어가면 그게 잘 안된다.
이럴땐 게임에 들어가기 전 "이번 게임에서는 지더라도 여유롭게 천천히 쳐 보겠다."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해보자. 한 번의 느낌이 중요하다.
3. 코스의 각도에 변화를 준다.
같은 힘으로 쳐도 각도를 바꾸면 코스를 바꿀 수 있다. 또 각도를 바꾸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샷도 있다.
각도를 바꾼다는 것은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다. 상급자 수준의 샷이다. 기본적인 샷을 힘으로 조절한 후에 도전해도 늦지 않다. 우선 샷의 속도에 변화를 먼저 익히자.
4. 치는 타이밍에 변화를 준다.
셔틀콕을 치는 타이밍을 바꾸면 상대방이 늦게 대응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잡아치기' 방법을 말한다. 이 역시 경력과 수준이 높아야 가능한 샷이다.
동호회에 가보면 이런 샷을 치는 상급자들이 한두명씩은 있다. 이 사람들의 샷을 보면서 공부해도 좋다. (배워달라고 하면 면박받을수도 있으니 주의!)
5. 같은 자세로 여러 샷을 친다.
같은 자세로 다양한 샷을 치면 상대방이 나의 샷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이를테면 클리어 자세에서 클리어와 스매시, 드롭의 샷을 구사하는 경우다. 정확한 자세도 중요하지만 똑같은 자세에서 각각 다른 샷이 나오도록 해야 상대방이 속는다.
6. 슬라이스 드롭을 친다.
슬라이스 드롭으로 치면 같은 샷이라도 궤도가 조금 달라져 상대방의 리듬이 무너진다.
슬라이스 드롭을 치기 위해서는 샷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샷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부단한 연습을 통해야 한다.
7. 샷의 실수를 줄인다.
여유있는 샷의 실수는 줄여야 한다. 시합이 아닐 때에도 의식하자.
평소 연습경기를 하는 경우라도 최선을 다해 치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봐야 한다. 연습때 하는 행동이 습관이 되고 대회 때 자신도 모르게 연습경기 때 습관이 나오기 마련이다. 연습경기라도 최선을 다하자.
<결론>
위 7가지 법칙은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아우르는 내용이다.
평소 배드민턴을 하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다.
반드시 실천할수 있도록 오늘부터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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