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배드민턴 전술-두번째> 클리어, 드롭과 슬라이스 드롭의 종류 및 실전 활용법

마라민턴 2024. 6. 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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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는 배드민턴 타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샷이다.
드롭은 상대방을 앞으로 끌어내는 등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목적으로 활용되는 샷이다.
 
클리어. 드롭과 슬라이스 드롭의 종류와 실전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같은 자세에서 클리어와 드롭을 칠수 있어야 상대방을 속이기 쉽다.(출처 제주도배드민턴협회)

 

<클리어>

클리어는 상대방 코트 깊숙이 넣는 샷이다.
자신의 코트 뒤쪽에서 상대편 코트 뒤쪽까지 치는 샷은 세 종류다.
낙하지점은 모두 똑같지만 궤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상황도 다르다.
 
1. 클리어
코트 깊숙이 치는 배드민턴의 가장 기본 샷. 포물선으로 날아가도록 친다. 
활용하기에 따라 공격도 되고 수비도 된다.

- 코트 깊숙이 확실히 친다.
- 스트레이트와 크로스 모두 칠 수 있도록 한다.
- 비스듬히 서서 팔꿈치를 단숨에 올려 친다.

 
배드민턴 경력자들도 클리어를 제대로 치는 사람은 얼마 없을 정도로 클리어는 치기 어려운 샷이다. 
힘의 원리를 알아야 하고 몸과 팔, 손목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 먼 궤적을 그릴 수 있다. 
 
난타연습 중이라면 클리어 샷에 50% 이상을 할애해서 정확한 자세를 먼저 만들고 원하는 궤적을 만들어가는 훈련을 하도록 하자.
 
2. 하이클리어
가능한 한 높이 쳐서 상대방 코트 깊은 곳에 들어가 수직으로 떨어지도록 친다.
중요한 것은 각도를 높여 비행 시간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
 
수세에 몰렸을때 하이클리어로 태세를 정비한다. 깊숙하고 확실하게 쳐서 상대방을 물러나게 한다.

- 단식 중심의 샷이다.
- 흐름을 바꾸고싶을 때 이용한다.
- 라켓 면은 셔틀콕을 위로 보내는 각도로 만들어 친다.

 

C조 이하의 급수인 경우 날아오는 하이클리어를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라인 깊숙한 곳까지 날아오는 샷을 스매시로 대응하기도 부담이고 드롭을 놓는다 하더라도 네트로 날아오는 체공시간이 길어 반격을 당할 우려가 많다.
 
상대방 코트 빈공간을 보면서 하프스매시를 할지 드롭을 할지 판단하여 강하게 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밀어 넣는 편이 도움이 될 것이다.
 
3. 드리븐클리어
코트 깊숙한 곳으로 낮고 빠르게 치는 샷이다. 공격할 때 사용하며 상대방이 코트 중앙에서 뛰어도 닿지 않을 높이는 유지하고 넘어가도록 해야 한다.
보통 상대코트에 빠르게 쳐서 중심을 무너뜨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유의할 점은 샷을 할때 상대방 전위가 점프를 해서 닿지 않도록 높이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 공격의 요소가 강하다.
- 상대방이 점프해도 닿지 않는 높이로 친다.
-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치면 더욱 효과적이다.

 
손목의 강한 스냅을 이용하여 쳐야 하기에 초심자들이 구사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클리어를 칠 수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칠 수 있으니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익혀보자.
 

<드롭과 슬라이스 드롭>

드롭은 상대방 네트 앞에 떨어뜨려 상대방을 앞으로 나오게 하는 샷이다.
네트에 더 가깝게 떨어뜨리는 샷이 드롭, 조금 더 멀리 떨어뜨리는 샷이 슬라이스 드롭이다.
 
드롭과 슬리이스 드롭 모두 포물선을 그린다. 
주의 할 점은 포물선의 정점은 모두 내 코트 영역 내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쳐야 상대방 네트에 더 가깝게 덜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라켓면을 정면으로 하게 되면 일반적인 드롭이다.
셔틀콕 베이스(코르크) 오른쪽으로 돌수 있도록 회전을 주면서 치게 되면 슬라이스 드롭이고
반대로 셔틀콕 베이스(코르크) 왼쪽 회전을 주면서 치는 것은 리버스 슬라이스 드롭이다.
 
1. 드롭
셔틀콕이 떠 있는 시간은 길지만 네트 앞으로 상대방을 나오게 할 수 있는 샷이다. 
다만 상대방이 드롭임을 알지 못하도록 스매시를 칠 것처럼 보이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속게 되고 중심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

- 포물선의 정점은 가급적 내 코트에서 이루어지도록 조절해보자
- 스매시 자세에서 치면 효과적이다.
- 샷 자세가 안좋아도 제구가 비교적 쉽다.

 
2. 슬라이스 드롭
크게 슬라이스 드롭과 리버스 슬라이스 드롭으로 나뉘며 모두 코르크에 슬라이스로 치는 샷이다. 
드롭보다 빠르게 떨어뜨릴수 있다.
 
치기 직전까지 클리어와 똑같은 자세로 슬라이스 드롭이나 리버스 슬라이스 드롭을 치게 되면 상대방의 수비 범위가 넓어져 당황시킬 수 있다. 
무리한 자세로 치면 실수하기 쉽기에 여의치 않으면 일반드롭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 드롭보다 빠르게 네트 앞에 떨어진다.
- 클리어처럼 보이면 효과적이다.
- 자세가 나쁘면 실수하기 쉽다.

 
드롭이나 스매시는 클리어와 같은 자세에서 나와야 한다. 
즉 세 동작 모두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다가 나와야 상대방을 더 혼란스럽게 할 수있다. 
드롭을 치기 직전 자신도 모르는 버릇이 나오게 된다면 눈치빠른 상대방은 바로 반격준비를 할 것이다.
 

<결론>

똑같은 자세에서 클리어가 나오고 드롭도 나오고 스매시도 나올수 있도록 꾸준한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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